🇦🇷
Argentina
South America

Day of Remembrance for Truth and Justice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공휴일전국 공휴일
24
3월
월요일

공휴일 상세 정보

아르헨티나의 '진실과 정의를 위한 기억의 날'(Day of Remembrance for Truth and Justice)은 1976년 3월 24일에 시작된 군사독재 시기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가 공휴일입니다. 이날은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장군이 이끄는 군사 정권이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사벨 페론 정부를 전복시킨 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이어진 군사독재 기간 동안, 약 3만 명의 시민들이 '실종'되었으며, 이들은 '더러운 전쟁'(Dirty War)이라 불리는 국가 테러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정부에 반대하는 학생, 노동자, 지식인들이 주요 표적이 되었고, 많은 이들이 고문을 당하거나 비밀 수용소에 감금되었습니다.

이 날은 2002년에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2006년부터는 국가 공휴일로 격상되었습니다. 매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5월 광장(Plaza de Mayo)에서는 대규모 추모 행진이 열리며, '5월 광장의 어머니들'로 알려진 실종자 가족들의 단체가 중심이 되어 진실 규명과 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아르헨티나 사회에서 이 날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민주주의의 가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특별 수업을 통해 이 시기의 역사를 교육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아르헨티나가 과거사 청산에 있어 남미에서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군사 독재 종식 후, 많은 가해자들이 재판을 받고 처벌받았으며, 이는 칠레나 브라질 등 비슷한 경험을 한 이웃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진전된 모습입니다.

이 기념일은 전 세계적으로도 과거사 청산과 인권 보호의 모범 사례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독재와 인권 침해를 경험한 다른 국가들에게 중요한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

Argentina 공휴일 제도

Argentina의 공휴일은 해당 국가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반영하며, 국민들의 정체성 형성과 사회적 결속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의미 있는 기념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가 정보

공휴일 유형

공휴일로 분류되며, 전국적으로 적용됩니다.

날짜 정보

2025년 월요일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