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North America

국경일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공휴일전국 공휴일
30
9월
화요일

공휴일 상세 정보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진실과 화해의 날)은 캐나다의 원주민 기숙학교 제도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고, 그 영향을 인정하며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연방 공휴일입니다. 2021년부터 매년 9월 30일에 기념되고 있으며,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날의 유래는 1973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원주민 기숙학교에 다녔던 필리스 잭이 첫 등교일에 입고 갔던 오렌지색 셔츠를 강제로 빼앗긴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캐나다 정부는 19세기 후반부터 1996년까지 약 15만 명의 원주민 아동들을 강제로 기숙학교에 보내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말살하려 했습니다.

이날은 주로 오렌지색 셔츠를 입고 추모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념됩니다. 학교와 공공기관에서는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화해를 위한 행진과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원주민 생존자들의 증언을 듣고 그들의 경험을 기록하는 활동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현대 캐나다 사회에서 이 날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원주민들과의 진정한 화해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로 여겨집니다.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사회 정의와 인권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날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2021년 캐나다 전역의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수천 명의 원주민 아동들의 무명 묘지가 발견되면서, 이 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식민지 시대의 잔혹한 역사와 마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주의 'National Sorry Day'나 미국의 'Native American Heritage Month'와 같이, 다른 나라들도 식민지 시대의 원주민 탄압 역사를 반성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기념일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이 날은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어 전 국민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Canada 공휴일 제도

캐나다의 공휴일은 영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다문화주의와 평화적 독립의 가치를 반영한 독특한 특성을 보입니다. 지역별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국가적 통합을 추구하는 캐나다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며, 원주민 문화와 이민자 문화를 포용하는 포괄적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

공휴일 유형

공휴일로 분류되며, 전국적으로 적용됩니다.

날짜 정보

2025년 화요일에 해당합니다.